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냥,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나로서도 묻기 싫고, 지적하기 싫고, 힘든 일일 줄 아는데도 그래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에게 나으니까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 이해는 상대방에게 구하는 게 맞을까, 적절할까, 적절하지 않으니까 하지 않지만, 말하지 않으면 이해 못하는 일들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냐고, 속상해하진 않을까 궁금하다. 어쩔 수 없는 일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 생각도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달라지는 게 없다면 생각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가 나의 꾸준한 고민.

by 데스데모나 | 2012/02/13 16:09 | 트랙백 | 덧글(0)

잘한다는 건 정말 좋은 거다ㅠㅠ

할 수 있다, 잘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정말 좋은거다. 그러니까, 스트레스의 상당한 경감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난 별로 좋은 결과에도 흥- 나쁜 결과에는 좌절하는 습성이 있어서, 좋게 얘기하면 별로 어떤 경우에도 들뜨지 않는달까....... 난 이다지도 경박한 사람이지만 차분하단 얘길 참 많이 듣는다. 역시 사람 속은 모르는 것이야.

그러니까 잘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마이너스다. 왜냐하면 잘해봤자 별로 기뻐하지 않고, 나쁜 결과에는 좌절하니까www엄청나게 잘하면 플러스로 갈 수 있으려나? 기본적으로 마이너스 텐션이라는 건 그다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덴 도움이 안 된다. 차분한 사람들이라는 건 다 그런건가.

사실 어렸을 땐 원래 차분했지만, 커서 차분해진 이유는 업이 되어서 뭔가 나불나불대거나 흥분하고 나면 그 다음에 그것보다 더 심하게 바닥을 긁는다. 약간 조울증 기질인가 이런 생각을 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일반인 수준을 넘어서진 않지만, 그 다음에 바닥 긁는 기분을 너무 싫어하다보니 흥분하거나 나불나불대지 말자는 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그나저나 le grand journal에 소녀시대가 나왔는데, 티파니는 역변해버렸고ㅠㅠ 수영, 효연은 완전 정변이구나. 제 시카는 언제나 예쁘고, 아 아름다워지고 싶다(물론 내 이상은 소녀시대는 아니지만요...........) 근데 티파니는 어차피 프랑스어로 더빙될 건데 걍 한국어로 해도 되었을 것 같은데, 현장팬 서비스였나.

저 위에 www를 써버렸는데 ㅎㅎㅎ로 바꿔야 하지만 뭐 그렇게까지.

그리고 돈을 썼으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하는 건 당연한 건데, 이상한 평등주의로 일을 망친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앞에 십몇만 원을 쓰고 온 사람은 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돈을 쓴 거다. 누가 돈이 튀어서 몇 만 원 더 주고 거기 앉았겠나, 돈이 튀면 차라리 기부를 하지. 그러니까 난 공연하는 자들이 공연무대를 장시간 이동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물론 아이돌 공연은 예외입니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가 아레나에서 이동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취지가 절대 아니에요, 무대를 꾸미거나, 다채롭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옮겨 장시간 보내는 경우). 그건 앞에 앉은 팬에 대한 예의라던가 상도덕-_-에도 어긋난다. 게다가 뒤에 앉은 사람이야 잠시 좋아하겠지만, 앞에 앉은 사람들은 불만이 쌓이지, 내가 돈을 왜 냈는데, 전체적으로 봐서 손해라니까.

by 데스데모나 | 2012/02/10 11:35 | 트랙백 | 덧글(4)

나의 업무상 문제점

일에 컨디션이 너무 좌우된다. 그러니까, 일 하나가 잘 안 풀리면 정말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고(물론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가는 것들 말고 좀 어렵거나, 이유없이 손이 안 대지는 일들), 그게 해결되면 숨쉬고 살 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나머지는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듯 마는 듯 업무나 처리하면서 산다.

왜 그럴까? 내가 그렇게 일에 미친듯 몰입하는 사람도 아닌데, 그냥 스트레스에 약한건가.

by 데스데모나 | 2012/02/08 16:32 | 트랙백 | 덧글(3)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회사의 문제점

그러니까 생각해보자,

1만큼 일이 주어진다, 1만큼 일이 주어지면 그 1에서 자기가 일을 만들어서 2, 3, 4를 하는 자가 있고, 1만 처리하는 자가 있고, 1도 제대로 못 처리하는 자가 있다. 밖에서는 누가 더 훌륭하게 보이겠나, 당연히 첫번째 사람이다.

물론, 1도 제대로 못 처리하는 자가 자기 몫도 못 하는 자임은 틀림이 없다.
- 우리 회사의 월급, 업무환경으로 봐서 과연 그만큼의 보상으로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의욕이 생길만 한가, 과연 현재의 업무량+회사 조직이 월급을 떠난, 사람의 기본적인 행복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정도인가 여부는 별론으로 한다. 우리 회사의 살인적인 업무량, 상시적인 인력부족! 개시망한 조직문화, 과연 괜찮은지 아닌지 헷갈리는 겉보기는 괜찮지만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 받을 때까지 누군가 남아있나?하는 의문이 가는 복지는 다시 말해 뭐하겠나!! 그저 자리가 있으니 남한테 폐는 안 끼쳐야한다는 지극히 양심적인 시각에서 하는 얘기다.

그러나 1만큼의 일을 제대로 하는 자와, 1에서 2, 3, 4를 만드는 자, 우리 회사가 2, 3, 4 만들어서 그리 이익을 보지 않는 이상 단지 적극적이고 열심히 한다는 인상 외에 과연 좋은 게 뭐가 있나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1만 해서는 2, 3, 4를 못 하는 건 사실이니 굳이 2, 3, 4를 할 필요는 없더라도 2, 3, 4를 위해선 그걸 해야하는구나라는 건 납득할 만 하다.

그러나 과연 1을 제대로 하는 자를 2, 3, 4만 하는 자와 비교하여 볼 때 우리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는 2, 3, 4뿐만 아니고 1일지인데 이 따위로 취급하는 게 맞느냐!라는 생각은 들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이건 어디까지나 수요와 공급의 문제구나, 2, 3, 4를 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2, 3, 4를 잘한다는 걸 보여주는 사람은 적고, 1을 스스로 잘한다는 사람은 많은데 1을 제대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니 1을 잘하건 못하건 2, 3, 4를 잘하는 소수의 사람은 우대받을 수밖에.
필요한데 적잖아, 어쩔 수 없지. 납득. 이건 어쩔 수가 없구나;;;;;

자 5분간의 스스로의 납득 시간 끝나고 다시 일.

by 데스데모나 | 2012/02/07 15:55 | 트랙백 | 덧글(0)

난 왜 아이돌한테 정신을 못 차리지

컵라면 하나만 먹고 일 좀만 더 하고 가려고 했는데 사무실에 컵라면이 없다.....어째서! 항상 있었으면서 오늘은 왜! 요즘은 밤에 먹고 아침까지 안 두고 바로 치우잖아요ㅠㅠ설마 제 다이어트를 위해 일부러 안 사두시는 건 아니겠죠(피곤하니 의심병만)

AKB48의 보쿠다케노밸류를 보면서 하악거리고 있는데(우연히 본 언더걸즈의 커플링곡-_-; 뭔 도쿄의 가라오케대회에서 불렀다고ㅠㅠ) 기미가이이이~아아 귀여워ㅠㅠ

난 왜 여자아이돌만 보면 하악거리는지(예능엔 관심없음, 오로지 무대만) AKB48는 선발 정도만 기억하고 노래만 들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언더걸즈에 예쁜 애들이 보이고 SKE48은 카타오모이Finally로 나를 낚고.....그 PV는 진리다

뭔가 허망해보이는 소녀들의 아름다운 반짝임의 순간을 보고 싶어<<같은 일본 30~40대 아저씨같은 오글 감성을 갖고 있는지 난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심지어 얼마 전엔 AKB48의 엠스테였나 메들리(오오고에 다이아몬드하고 또 그때 나온 곡이랑)에서 덕후의 구령 사이로 반짝반짝하면서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여유있게 등장하여 덕후 사이로 우뚝 선 내 오시인 마에다 아츠코(전 취향이 평범하니까..)를 보면서 어떤 종류의 감동...내지 뭉클함까지 느끼면서 혼자 부끄러워했다는-_-;;;

일이나 합시다, 그놈의 컵라면만 있었어도 이런거 안 쓰고 열심히 일하는 건데. 화이팅, 이것만 하고 자자.

by 데스데모나 | 2012/02/06 02:0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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