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렇게 얘기하면 내가 akb 덕후같지만(마에다!마에다!)

난 가끔 정기적으로 괴로운 일을 하는 야근이 이어질 때 AKB48의 PV나 무대영상을 찾아보는 것 외 특별한 덕후활동을 하진 않는다고, 그래 AKBINGO도 본 적은 있어, 가끔, 잡지사진도 찾아본 적 있어, 그건 그냥 보다보면 클릭하게 되는 것뿐이라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이제 AKB48은 마유유&쥬리나&파루루로..아니 이러면 내가 너무 덕후같아보이니까ㅠㅠ 와타나베 마유와 쥬리나와 시마자키 하루카...맞나? 파루루 이름은 틀릴 수 있습니다. 하여튼 이 셋으로 센터를 삼아놓은 것 같은데,

쥬리나는 좋아함. 마유유 싫음(매우 싫음. 보는 것 자체로 거부감느끼는 얼굴). 파루루는 얼굴은 뭐 얼굴로 살아남은 아이니만큼 얼굴은 괜찮지만, 왠지 마에다 포지션을 노리나 이런 기분이 들어서 불쾌한 것도 덧붙여져있고, 하여튼 얼굴이 그다지 마음에 안 듬.

하여튼 센터가 매우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이럴거면 내 오시는 아니지만 유코가 낫지...-_-;;;;;;;;;;;;;;
그리고 카시와기 유키(유키링?)은 유,유,유키링..같은 사진집따위를 냈지만 어쨌든, 언제 봐도 똑같아보여서....(...)


&SKE는 레나 얼굴이 싫음. 끗.


* 노기자칸가 하여튼 AKB의 공식 라이벌이라는 (AKB의 세상엔 라이벌도 공식 라이벌이라는 게 있음) 애들도 있는데,
비쥬얼은 다들 끝내준다;;;;; 그 끔찍하고도 소름끼치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안무로 화제성도(샴푸 뭐시기)......;;;;;;;;;
(시스루 치마를 걷어올려 하얀색 레이스 브루마가 보이는) 그 PV를 보고 소름이 오싹했다는.

이게 바로 그 오이데 샴푸...

....................휴.


어쨌든, 센터 비쥬얼은 특히 괜찮은 편에 속하는데, 아, 그래도 난 어딘가 나의 마에다를 찾아 헤매고 있다ㅡ마에다, 마에다! 나의 소녀의 이상향을 아이돌계에서 이다지도 완벽히 구현해낸 아이돌은 없건만, 이제 나는 마에다 대신 핥을 아이돌을(*아이돌로서의 마에다는 끝이니까, 그리고 난 원래 이런 종류의 아이돌 덕후임) 간절히 찾아 헤매게 되었는데, 누굴 봐도 만족스럽지가 않다,

나의 마에다를 내놔, 아니면 내가 보면서 아 얜 마에다같이 웃음이 아름답지 않아, 아 얜 마에다같이 표정에 따라 못생겨보이지 않고 항상 예쁜 것 같아, 싫어!, 아 얜 마에다보다 일부러 웃기려고 해, 아 얜 마에다보다 일부러 튀려고 하는 것 같아!...etc 이런 종류의 느낌이 들지 않는 더 완벽한 소녀를 내놔!!!!!!!!!!!

물론 아키피의 마에다는 서투릅니다, 마에다는 소극적입니다, 마에다는 (자신의 감정을) 꾸미지 못합니다, 어쩌고 하는 잡소리를 들을 때면 야 그걸 말로 하면 어떻게 하냐, 부끄럽잖아, 그렇게 포인트를 집어 노골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잖아, 그냥 그렇게 만들었으면 마에다한테 맡겨, 잘하고 있잖아! 이런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나쁘지만, 그런 것 정도는 안 찾아볼 수 있을 멘탈이 있으니

결론은 내 마에다를.............(.......)

by 데스데모나 | 2012/04/26 23:01 | 트랙백 | 덧글(0)

분노

내가 이런 자가 될줄은 몰랐는데,

난 지금까지 엥간한 수준의 부주의, 불성실, 태만함, 꼼꼼하지 못함, 사실에 대한 간과에 관대하다고 착각했었는데, 요즘은 정말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 아 인내심이여

그리고 또, 내가 근무태도를 그다지 중요시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었는데(나 스스로도 회사 내에서도 그다지 FM 이미지는 아님), 근무태도가 글러먹은 건 정말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고, 내가 관대(?)한 게 업무 자체에 관한 게 아니고, 정책적이거나, 조직적인 문제에서라는 걸 새삼 깨달았음.

요즘 다른 사람들의 근무태도에 대해서 화내는 글만 연일 작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 종전에는 발견하지 못한 극한 정도의 태만한 자들을 둘 발견해서(조직 내 상위 1% 안인 것 같음),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의 다른 사람들의 태만함에도 막 짜증이 남.

이 멍청하고 게으른 작자야


이럴 때면 내가 내 남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남자친구는 얼마나 훌륭한 존재인지, 그런 거슬리는 부분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는데,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완벽한지, 이 얼마나 똑똑하고 총명하며 성실한 훌륭한 존재인지, 그런 사람이 나와 함께 한다는 데 새삼 감사하고 있다. 흑흑.

by 데스데모나 | 2012/04/24 22:35 | 트랙백 | 덧글(0)

둘다 바쁘다는 건, 아기에게 만날 수 있는 부모가 없다는 건 어떤건가

둘다 너무 바쁘다, 둘다 바쁘다는 게 한 명만 한가한 것보다 더 나쁜 건지 더 좋은 건지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서로 바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면 좋은 것일테고, 여유있는 한 명이 다른 사람을 바쁘다고 이해해주면 좋은 것일테고, 서로 바빠서 소홀해지거나 무관심해지면, 아니면 여유가 넘쳐 외로워지면 그것도 문제겠고......아아.........

둘다 바쁘면 한 명은 살짝 포기하거나, 더 여유있는 방향으로 가기도 하는데, 일단은 그럴맘이 없지만, 결국 한명이 더 절박하게 바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가끔 미치도록 바쁜 사람들 둘이 오랫동안 서로 성취하도록 도우며 사는 부부가 있긴 한데, 그 분들은 존재가 경악에 가깝고, 그렇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과연 부부생활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애기가 엄마 아빠 얼굴을 낯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데 난 어찌해야하나, 난 지금까지 (특히 우리 직종에서) 일하는 엄마들을 많이 봐와서 어차피 애기는 낳더라도 내가 키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별로 내 손으로 키우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나 죄책감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그건 필연이고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막상 각이 안 나와, 엄마 아빠는 일주일에 한번 보고, 그때도 파김치가 되어있겠지...

어차피 어쩔 수 없다. 나나 남자친구나 지금 일을 그만둘 마음이 없다. 그만두더라도 같은 강도의 일을 할 것이니까 별로 상관은 없다. 그러면 애기는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입주가정부나 할머니같은 다른 누군가가 키워줘야 한다. 그건 어쩔 수 없지.

내가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지, 애기를 입주가정부나 할머니 손에 맡겨두고 일을 나오는 수많은 분들의 고충과 죄책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애기는 엄마가 봐야지요-라는 식으로 말하는 가정주부나 어르신들을 싫어한다. 아니, 그럴 수야 있지, 그게 본인 생각일 순 있겠는데, 기왕 말하는 방식이라면 예의바르게, 전 제 애기는 제가 키우고 싶어요,라는 좋은 말하는 방법이 있잖아, 그런 식으로 자기가 못 키우는 엄마들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방법의 말하기는 싫어해!(오히려 나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겠지만, 왠지, 가정주부로서의 자격지심을 채우기 위한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한단 말이야, 어떤 주제건 남을 깎아내려 자신을 높이는 방법은 나쁘지만..)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고 말들 하는 건 이해하는데, 사실은 그런 마음이 아닐까나. 내가 오버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난 말은 꽤 독하게 하는 편이지만, 상대방을 낮추거나 그 죄책감, 약한 부분을 자극해서 날 높이거나, 내 자부심을 표출하는 방법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그 말을 듣는 상대방은 어떤 상황인지, 그 역의 경우라면 어떻다는 것인지 주의해서 말해야하지 않나.

그리고 주부의 뭐니 이런거 해가지고 나오는 설수현씨였나, (짤방밖에 못 보긴 했는데) 집안일 해주는 아주머니를 뒀더니 애기가 집안일은 아주머니가 하는 거다, 아주머니가 하면 되니까 엄마가 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해서, 남의 힘든 일도 도울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할텐데 벌써 아기한테 지저분하고 힘든 일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아주머니 해고하고 자기가 집안일 다 한다고 하는데

집에서 잠밖에 못 자고, 주말 하루 쉴까말까하는 사람들로서는 집안일 및 육아는 내가 못하는 일을 사람 써서 해야하는 필수적인 거고, 나도 지저분하고 힘든 일을 직장에서 하고 있다고! 직장에서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데! 난 직장에서 그런 일을 하고, 아주머니는 (내) 집이 직장이라 그러는 거고, 그 아주머니 직업, 내 직업, 이렇게 따로따로 돌아가는 것 뿐이고, 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설수현씨는 가정주부니까 주부인데도 집안일 해주는 아주머니를 뒀기 때문에 본인 집안 내에서 그런 결론을 내리신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거슬려서. 글쎄, 뭐랄까, 어쩌라고, 내 애기는 집에 아주머니가 있는 걸 당연하게 여길거고, 할머니가 키워주지 않는다면 일하는 아주머니한테 클것이고, 그럼 아이는 힘든 일은 남에게 미루고, 남의 힘든 일도 돕지 않는 아이로 자랄거란 얘기야? 이런 꼬인 생각.

뭐 나도 일하는 자의 자격지심이 많이 섞인 엉망진창으로 꼬인 이야기, 마음이 복잡하다.

by 데스데모나 | 2012/04/11 01:38 | 트랙백(1) | 덧글(10)

세상엔 썅년과 썅놈들이 많아(건축학개론, 스포일러 약간 있음)

물론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한가인=수지=서연이는 어느 정도의 썅년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처음 썅년이었다고 욕을 먹었을 때만은 절대로 썅년이 아니었고,

남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썅놈이었고-_-;;;;; 세상에 저렇게 저질인가, 사람들이, 다.


영화를 볼 때 주의해야할 점은, 요즘은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술취한 애 업어가서 나쁜 짓 하면 감옥갑니다*(레알 감옥가요) 그리고 수지는 술에 취해 끌려왔을 뿐인데 그게 왜 썅년이냐,

왜 남자(들)는 그녀를 구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으나, 나보다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내 남자친구 말로는, '강간의 위험성이 높기는 하고, 구해야하는 상태인 것은 맞지만, 그 전에 그 둘 사이에 어떤 합의가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고, 여자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잘 되어가는 사이에 갑자기 끼어들어서 펀치를 날리는 건 왠만한 용기를 가지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다, 특히 아직 그녀와 나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하고, 그녀와 그 앞에서 한없이 작아져만 가는 자존감으로 자기가 방해꾼이 된다는 수치스러움을 이기기는 힘들다, 물론 마땅히는 나중에 눈치없는 찐따라고 흰눈을 당할지언정 일단 끼어드는 것이 옳은 일이겠지만, 모든 사람, 특히 어린 대학교 1학년에게 그렇게 기대하긴 어렵다'라고 또 PC한 이야기를 해주셨다...뭐 그런거지. 사람에 대한 기대가능성이란.

(물론 그에 대해 썅년이라고 욕하는 거에 대해선 왜 썅년이라고 욕하는 거냐고 순수하게 이해하지 못하긴 했지만)


하여튼 그것 제외하고는,

세상엔 썅년과 썅놈들이 많다. 아무래도 젊은,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아쉬울 것 없는, 유부남 유부녀들이 바글거리는 판에, 이혼도 많이 하고, 바람도 많이 피고, 서로간의 미묘한 감정교류같은 것들을 느낄때면 기분이 묘해지지만, 

신기하달까 위안이 된달까 하는 것은 음 왠만한 끌림 정도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배우자에 대한 애정이랄까, 남자와 여자를 떠나 가족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것?

배우자의 어느 정도의 일탈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족사이의 애정이라는 건 뭔진 잘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배우자의 유흥이나, 아니면 일시적인 바람까지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애정이라는 것도 존재하고는 있다는 걸 알겠고, 예전에는 유명인의 배우자들이 유명인의 바람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이렇게 반응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이젠 어떤 맥락인지는 알 것 같고...그러니까 마치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아들이나 딸같은 애물단지 가족인 거다.

결국 유부녀와 유부남의 세계도 결혼하기 전의 세계와 본질적으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다.



(영화에 대해서 간단하게 몇 마디 더 하자면, 남자가 평범하게 꽤나 찌질해서 할 말은 없었으나 자기는 깨끗하고 순수한데 여자는 썅년이라고 생각하는 정서만큼은 정말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실제적인 캐릭터...음? 그렇고, 첫사랑 여성에 대한 이상한 욕망같은 걸 그대로 쫓아서 만든 판타지같은 영화지만, 여하튼 다른 의미에서 재미있기는 재밌다. 오 나는 사회적으로 나름 성공했고, 예쁜 여자친구도 있고, 첫사랑 여인은 아직도 아름답고, 하지만 보기 싫지 않을 정도로 실패했고, 사실은 날 사랑했으며, 아직 나름대로 순수하고, 나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내가 원하니 성관계도 맺는다-난 그날 성관계를 했다고 생각하는 데 아님 말고-, 그리고 내가 그녀를 떠나지)

by 데스데모나 | 2012/04/02 10:03 | 트랙백 | 덧글(0)

우리 앗짱이 졸업이라니 무슨 이야기요 아키모토양반..

내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던 우리 앗짱이 AKB48 졸업이라니 무슨 이야기요 이게

난 오로지 AKB에서 앗짱만을 외쳤는데 (물론 잠깐 카시와기 유키가 귀여워보였을 때도 있고-이상하게 3위 한 뒤로는 전혀 관심이 가지 않지만-, 닼민이 괜찮아보였을 때도 있지만 난 외모를 보는지라..)

가슴이 벌렁벌렁거려서-_- 잠이 안 오네, 흑흑 그럼 난 이제 상처받은 마음을 뭘 보면서 위로받아야하나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마치 마에다 아츠코의 열렬한 팬인 것 같지만 별로 그런 건 아니고 오히려 아키모토가 만들어내는

아련한 느낌의 아름다운 PV와 노래와, 그것을 AKB48이 구현해내는 뭐 그런거..그리고 그 중앙에 우리 앗짱이 헬렝한 얼굴로 살랑살랑거린다는 것을 사랑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앗짱 없는 그것을 보면 어떤 마음일까 난 정말 모르겠어...PV와 무대를 보면서 어딜 봐야하는거냐고 이제ㅠㅠ

세상에 그럼 난 이제 어디에 정을 붙이고 사나...SKE의 쥬리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앗짱은 정_말_로 내가 소녀에게 바라는, 내가 소녀로서 있었으면 하는 그 느낌인데

흑흑 누군가 훌륭한 프로듀서가 나의 상처입은 마음을 충족시켜줄 소녀들을 빨리 발굴해주세요..그리고 함수는 왜 이렇게 컴백을 안 하는거야ㅠㅠ여름까진 너무 길다고.....

by 데스데모나 | 2012/03/26 00:45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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